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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원, '2025 서산학 시민강좌' 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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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원, '2025 서산학 시민강좌' 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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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원, '2025 서산학 시민강좌' 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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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원, '2025 서산학 시민강좌' 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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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문화원, '2025 서산학 시민강좌' 가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서산문화원 제공) |
이번 강좌는 시민들이 서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직접 현장을 탐방하며,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도록 기획된 시민 참여형 지역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8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서산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이론 강의를 진행하고, 토요일에는 총 3차례 현장답사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특히 직장인을 배려한 야간 강의 운영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는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해 지역의 역사·문화 전문가들이 맡아, 서산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문화유산의 가치, 지역 생활문화의 특징 등을 다각도로 조명했다. 시민들은 "서산을 새롭게 보게 됐다"는 반응을 보이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현장답사에서는 보원사지·개심사·부장리 고분군·굴포운하 등 서산의 주요 유적지를 직접 찾아 역사적 의미를 배우고, 전문 해설과 토론을 통해 서산의 문화적 가치를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강생 A씨는 "책으로만 접하던 서산의 역사를 몸으로 걸으며 들으니 고향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며 "다음 강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강생 B씨는 "전문 강사의 강의와 생생한 현장 체험이 어우러져 학문적이면서도 살아 있는 수업이었다"며 "서산 시민으로서 자부심이 커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신 서산문화원장은 "시민들이 스스로 배우고 체험하는 '생활 속 서산학'이 점점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내년에는 답사 지역을 확대하고 청년·주부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민강좌는 서산의 역사·문화 자산을 시민과 함께 배우고 공유함으로써 '서산학'의 본격적인 출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산문화원은 앞으로도 지역의 이야기와 문화 자산을 시민과 함께 발굴·확산해, 서산학을 대표 정체성 교육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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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