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2025년 서산한우대학 수료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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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2025년 서산한우대학 수료식 개최

한우사육 전문가 31명 배출, 누적 638명 졸업, 지역 축산 경쟁력 강화

  • 승인 2025-11-05 14:00
  • 수정 2025-11-05 19:35
  • 신문게재 2025-11-06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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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서산한우대학 수료식 기념 단체 사진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5일 음암면 축산종합센터에서 '2025년 제11기 서산한우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최기중)이 주관한 이번 수료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수료생 및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교육생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31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장이 전달됐으며, 이 중 우수교육생 4명에게는 표창장이 수여됐다. 이날 수료생들은 한우사육 전문가로서 필요한 ▲한우사양 관리 ▲질병관리 ▲현장실습 등 핵심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이수했다.

특히 인공수정 실습, 축산업 선도 농가 방문, 조사료 생산·급이 교육 등은 실제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산시는 올해 수료생을 대상으로 교육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교육 과정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 최기중 조합장은 "한우대학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 축산농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류의 장"이라며 "축산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술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료생 A씨는 "이번 과정을 통해 사양관리의 중요성과 질병 예방의 실제적인 노하우를 배웠다"며 "앞으로 내 농장 운영에도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함께 높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료생 B씨는 "한우대학을 통해 같은 업종의 농가들과 경험을 나누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서산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서산한우대학은 2015년 개설 이후 올해까지 총 638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 축산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가축 전염병과 경영 부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수료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이 한우산업 발전의 중요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시는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안정적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현장 중심 지원을 통해 지역 한우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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