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송전선로 갈등 해결 위해 석문면 방문해 현장활동 진행

  • 전국

부안군의회, 송전선로 갈등 해결 위해 석문면 방문해 현장활동 진행

조권형 위원장이 부안군의회 의원들에게 석문면의 갈등 해결사례 발표
노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사후 갈등 예방

  • 승인 2025-11-01 07:2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image02
부안군의회는 10월 30일 당진시 석문면을 방문해 송전선로 괸련 현장활동을 실시했다.(박승군 기자)


부안군의회(의장 박병래) 송전선로 대책위원회(위원장 김광수) 의원 등 16명은 10월 30일 당진시 석문면을 방문해 현장활동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장활동의 주요 내용은 최근 송전선로 신설과 관련해 오랫동안 갈등을 겪다 극적으로 해결한 석문면의 사례를 살펴보기 위함이다.

현재 부안군은 서남권 해상풍력발전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기 위한 송전선로 구축 계획이 경유 하고 있어 부안군민과 사회단체 등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태다.



이에 부안군의회는 송전선로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지역을 찾아 그간의 사정을 살펴보고 부안군의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90여분간 석문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석문면송전선로 대책위원회 조권형 위원장이 부안군의회 의원들에게 석문면의 갈등 해결사례를 발표했다.

석문면은 한전이 시행하는 '345kv당진화력 신송산간 송전선로' 신설노선이 지나고 있어 그동안 한전과 주민 주민상호간에도 갈등이 컷던 지역이다.

특히 석문면의 사례를 통해 조권형 위원장은 갈등 해결의 출발점은 송전선로를 계획하는 초기단계부터 주민이 적극 참여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노선을 결정해야 하고, 노선 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사후의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박병래 의장은 "그간의 석문면민과 송전선로대책위원회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석문면과 부안군의 상황은 다소 다를 수 있지만 석문면의 사례를 참고해 부안군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부안군의회가 역량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3. 세종청년센터, 2025 청년 도전과 성장의 무대 재확인
  4. 한국산업은행 세종지점, 어진동 단국세종빌딩에 둥지
  5. 세종충남대병원, 지역 보건의료 개선 선도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천안시청공무원노동조합, 300여명 조합원과 함께한 연말 영화 힐링
  3. [현장취재]신임 윤성원 제38대 한남대 총동문회장 취임
  4. 한수정, '야생동물' 보호·공존 강화한다
  5.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헤드라인 뉴스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김태흠 지사와 충청 미래를 위해 역할 분담할 것"

이장우 대전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적극 추진으로 급물살을 탄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단체장 출마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충청의 미래를 위해 역할분담을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오정 국가시범지구(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관련 브리핑에서 대전충남행정통합시장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통합시장을 누가 하고 안 하고는 작은 문제이고, 통합은 유불리를 떠나 충청 미래를 위해 해야 하는 일"이라면서 "(출마는) 누가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당과도 상의할 일이다. 김태흠 충남지사와는 (이..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