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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한 위원은 사업이 섬 전체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지, 고양이학교 중심의 특정 프로그램 육성인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30억 원이 투입됐고 내년 12억 원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지만, 사업의 핵심 방향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것.
위원은 섬 전체를 홍보하려면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하는데, 용역 결과물조차 제시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
고양이학교를 중심으로 할 것인지 섬 전체를 관광지로 개발할 것인지에 따라 콘텐츠 구성이 달라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위원은 고양이 관리 문제에 대한 민원도 제기되고 있다며 기본부터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혁신과 담당자는 섬 전체를 고양이섬으로 홍보하겠다고 답했다.
웹툰 제작과 페스티벌 개최를 준비 중이며 추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용역이 진행 중이라는 답변만 있을 뿐 구체적인 결과물은 제시하지 못했다.
의원은 방향을 먼저 정하고 예산을 집행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추진위원회 워크숍에 1400만 원이 지출됐지만 위원 수가 12명에 불과해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담당자는 추진위원회 인원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30억이 투입된 사업이지만 무엇을 만들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섬은 그대로 있지만, 방향은 선택해야 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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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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