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소년이 말하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에서 전국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 열려

전국 청소년'K-기업가정신' 영어 발표 특별무대 마련<제공=진주시>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 2일 차 행사가 지난 28일 경남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제통번역자원봉사단 후원으로 청소년 영어 에세이 스피치 대회가 처음 마련됐다.

전국에서 14개 팀, 26명의 청소년이 참여해 K-기업가정신의 의미를 영어로 발표했다.

대회 주제는 '대한민국 청소년이 K-기업가정신을 GRIDA'였다.



참가 학생들은 책임과 혁신, 실천의 가치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관점을 무대에서 공유했다.

창원 호암초등학교 학생들은 감정 기반 기업 아이디어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전주시 학교밖청소년 대표 학생은 도전을 통해 성장하는 진주의 기업가정신을 이야기했다.

한국국제학교 재학생은 "인간 중심 경영의 가치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ASP국제학교 학생은 포기하지 않는 기업가 정신에서 받은 영감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발표를 통해 도전·창의·실천으로 이어지는 K-기업가정신의 핵심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미래는 거창하게 선언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무대 위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처음 말할 때 조용히 시작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