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과수 무병묘 인증제도 활성화와 민간 참여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묘목업체 실무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바이러스 진단 기술 교육과 함께 조직배양실·무병묘 순화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중심의 실습형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서는 최신 바이러스 진단 장비와 절차, 조직배양 단계별 관리 기술, 스마트 양액시스템을 활용한 무병묘 생산 공정을 직접 확인했다. 이를 통해 묘목업체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와 민간 차원의 무병묘 생산 기반 확립을 도모했다.
충청북도농업기술원 분원은 과수 무병묘 생산을 위한 바이러스 진단실·조직배양실·무병묘 순화온실 등 연계형 생산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하여 바이러스 진단 정확도 향상 및 표준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묘목업체 관계자들은 "무병묘 생산 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라며 "민간에서도 과수 무병묘 생산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 권영희 팀장은 "앞으로도 과수 무병묘 생산기술 연구와 농가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며, 적극 행정을 통해 안정적인 묘목 보급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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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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