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사제동행 '성연 골때녀' 풋살로 '존중'의 골망을 흔들다

  • 충청
  • 서산시

서산, 사제동행 '성연 골때녀' 풋살로 '존중'의 골망을 흔들다

성연중,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위한 사제동행 풋살 경기 개최

  • 승인 2025-10-28 08:2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연중, 사제동행 ‘성연 골때녀’ 풋살로 (2)
서산 성연중, 사제동행 '성연 골때녀' 풋살 경기대회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성연중, 사제동행 ‘성연 골때녀’ 풋살로 (1)
서산 성연중, 사제동행 '성연 골때녀' 풋살 경기대회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서산 성연중학교(교장 박석규)는 지난 24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성연 골때녀' 풋살 경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풋살 경기는 여자 교사팀과 여학생팀 간의 특별 대결로 펼쳐졌으며, 학생과 교사들의 열띤 응원 속에서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특히 박석규 교장이 직접 감독을 맡아 선수들을 독려하며 사제동행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와 학생이 운동장에서 함께 땀 흘리고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기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박석규 교장은 "이번 사제동행 풋살 경기가 교사와 학생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는 소통의 장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 존중의 학교 문화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풋살 경기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선생님들을 운동장에서 볼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선생님들도 우리처럼 긴장하고 웃는 모습을 보니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승패보다 함께 즐길 수 있었던 시간이 정말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풋살을 하면서 친구들과 협동하고, 선생님들과 응원도 주고받으니 진짜 '하나의 팀'이 된 기분이었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열리면 학교가 더 즐거워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성연중학교는 이번 풋살 경기를 시작으로 교사와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2.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0월31일 금요일
  5. 대전YWCA 후원의 밤 지역사회에 사랑과 희망 전해
  1. [현장취재]대전을 밝히는 이름, 아너소사이어티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3.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4.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5.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