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도 실전처럼' 단양군 유해화학물질 유출 가정 '복합재난 대응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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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도 실전처럼' 단양군 유해화학물질 유출 가정 '복합재난 대응훈련'

성신양회 단양공장서 화재·붕괴 상황 재현… 11개 기관 합동으로 대응체계 점검

  • 승인 2025-10-28 08:08
  • 수정 2025-10-28 10:3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7) 2025 재난대비 상시훈련(1)
단양군이 '2025년 재난대비 상시 훈련' 실시 했다. 이날 훈련에는 단양소방서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유사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실전형 재난 대응 훈련을 통해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단양군은 최근 단양소방서 주관으로 '2025년 재난대비 상시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실제 상황에 준하는 대응 절차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단양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연계해 진행됐다.

훈련은 지난해 말 국도 5호선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및 유해화학물질 사고의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이번에는 성신양회 단양공장 대체연료저장소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해 인근 공장으로 확산되고, 구조물 붕괴와 인명 실종으로 이어지는 복합재난 상황이 가정됐다.

보도 7) 2025 재난대비 상시훈련(2)
단양군이 '2025년 재난대비 상시 훈련' 실시 했다. 이날 훈련에는 단양소방서 등 11개 기관이 참여해 유사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단양군 제공)
이날 훈련에는 단양소방서, 단양경찰서, 단양군보건의료원, 제3105부대 1대대, 성신양회 단양공장, 의용소방대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각 기관은 재난 초기 상황 전파부터 인명 구조, 현장 통제, 응급의료, 복구 지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임무 수행 절차를 점검했다.



단양군은 현장에 재난대책본부와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를 가동해 유관기관 간 통신망 연계와 협업 시스템이 실제로 원활히 작동하는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복합재난 발생 시 기관 간 협조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훈련 결과를 토대로 부족한 점을 개선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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