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원정 두 경기 LG 트윈스에 내준 한화 이글스, 안방에서 반격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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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원정 두 경기 LG 트윈스에 내준 한화 이글스, 안방에서 반격 노린다

KS 첫날 이어 두 번째 경기도 LG에 패배한 한화
3·4차전 홈에서 반격 노리는 한화…3차전은 29일

  • 승인 2025-10-27 21:38
  • 수정 2025-10-27 21:5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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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잠실야구장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원정 두 경기를 LG 트윈스에 패배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9일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반격을 노린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를 맞아 5-13으로 패배했다.

먼저 앞서나간 건 한화다. 1회 초 황영묵의 초구 안타로 기회를 잡은 한화는 문현빈과 노시환의 백투백 홈런, 하주석의 적시타로 4점을 득점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우승팀 LG의 반격은 매서웠다. 한화의 선발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2회 말 무사 만루를 만들어낸 LG는 박동원의 안타로 단숨에 2점을 득점했고, 박동원과 홍창기의 연이은 적시타로 역전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LG의 공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3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홈런으로 2점을 추가 획득한 LG는 4-7로 격차를 더욱 크게 벌렸다. 안정감을 기대했던 베테랑 류현진의 예상치 못한 부진이 한화로서는 더욱 아쉬운 순간이었다.

한화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4회 초 사사구와 LG 오지환의 실책으로 만루 기회를 잡아낸 한화는 문현빈을 또다시 사사구로 출루시키며 5-7로 추격했다.

하지만, 기세가 오를 대로 오른 LG 타선의 화력은 여전히 강력했다. 4회 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을 만들며 기회를 잡은 LG는 문보경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하며 5-10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7회 말 LG는 무사 3루 상황에서 박동원의 기습 번트로 빈틈을 노렸고, 한화 노시환의 송구 실책을 유발하는 데 성공하면서 1점을 추가했다. 흐름을 잡은 LG는 8회 말에도 2점 홈런을 날리며 격차를 5-13까지 벌렸다.

LG의 역전에 주도권을 뺏긴 한화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LG 투수들의 호투와 탄탄한 수비를 끝내 뚫지 못하면서 한국시리즈 2차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한편,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두 번째 경기는 만원 관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매진 기록으로 포스트시즌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34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시리즈는 2022년 1차전부터 18경기 연속 매진이다.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28만 4830명을 기록 중이다.
서울 잠실=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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