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회 임시회… 2026년 주요업무보고 청취

  • 전국
  • 부산/영남

영천시의회 임시회… 2026년 주요업무보고 청취

27일까지 집행부 부서별 업무보고 받고 의견 제시

  • 승인 2025-10-27 17:15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사진
영천시의회가 제248회 임시회 기간 중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집행부로부터 2026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경북 영천시의회(의장 김선태)는 제248회 임시회 기간 중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집행부로부터 2026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업무보고는 집행부의 2026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사전 점검하고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애자 의원은 경로당 환경 개선 사업 시에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소요기간 단축을 통한 어르신 불편 최소화를 요구했다. 또 아이행복센터의 교통 사정이 매우 위험함을 설명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교통 문제 해결과 평생학습관 주차 부족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김상호 의원은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은 지역 숙원 사업인 만큼 철저한 준비와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808번 시내버스 노선 재운행에 적극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김종욱 의원은 "금호(경마공원) 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미래 100년을 책임질 중요한 사업"이라며 "개발구역 내 농업진흥구역 해제가 선결 과제인 만큼 직원 보강을 통해 혼연일체가 돼 추진해 줄 것과 내년 경마공원 개장 후에 2단계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완료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영우 의원은 지역 축제 먹거리 부족에 아쉬움을 표하며 지역 상인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먹거리 품질 향상 등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영천 사계절 페스티벌 추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보완을 요구했다.

김용문 의원은 "학생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행 중식 위주의 무상급식에서 나아가 학교 및 경북도와 협의해 석식까지 지원을 확대해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이영기 의원은 종합스포츠센터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 체육 시설이므로 시설개선 및 보수 사업들을 한꺼번에 병행 추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골목상권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공모사업 추진과 관련 부서 협력을 요구했다.

하기태 의원은 "야사지구 토지구획 정리사업 연말 완료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 후에 실제 사업 추진 사례가 없다"며 집행부의 신속하고 능동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권기한 의원은 그동안 투입한 관광 예산 대비 낮은 수익성을 지적한 뒤 "보현산댐 출렁다리 개통으로 증가한 관광객 수요를 놓치지 않도록 식당?숙박시설 등 관광 인프라를 조속히 개선할 것"을 요구했다.

이갑균 의원은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서비스는 사회복지과와 보건소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재택의료케어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기존 복지?보건 사업과 중복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거쳐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배수예 의원은 내년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조성 과정에서 발생한 소음?분진 등 피해에 대한 주민 보상을 조속히 완료하고 개장 이후 방문객 유치 전략 수립 및 연관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의원들은 2026년 개장 예정인 영천경마공원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강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공무원들이 창의적이고 유연한 자세로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선태 의장은 "주요 업무보고 청취를 통해 시정 각 분야의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의회는 시민의 대표기관으로서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영천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상임위원회 활동을 진행한 뒤 31일 제7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8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영천=김규동 기자 korea80808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2.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3.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1.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2.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3.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4.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5. 몸집 커지는 대학 라이즈 사업… 행정 인프라는 미비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