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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청 전경<제공=통영시> |
한 의원은 "통영관광개발공사가 관광과 개발도 하고 인재를 축적시켜 통영 관광 사업이 공사에서 이루어지도록 무수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사장은 "통영관광개발공사는 개발을 빼야 된다"고 답했다.
그는 "개발이 뭐가 있냐, 실제로 없다"며 "통영시 수탁물 관리사업소 소장으로 이름을 바꾸는 게 맞다"고 밝혔다.
개발 없는 이유를 묻자 사장은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여력이 있어야 되고 인력과 예산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고 답했다.
의원은 "이사회에서 강도를 가지고 이사님들을 설득하고 이사님을 통해서 시를 설득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사장은 "100% 지분 투자가, 대주주가 통영시"라며 "그런 상태에서 주도적인 주장을 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고 답했다.
사장은 "시하고 대적해서 주도적인 주장을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고 상황상으로는 굉장히 어렵다"고 덧붙였다.
의원은 "통영시도 지속해야 되고 공사도 지속해야 되는데 이사회에서 새로운 아이템이나 기획할 수 있는 것들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 입장에서는 분명히 문제가 있는데 관광공사에서는 어떤 일을 하는지, 임직원들은 어떤 목소리를 통영시에 내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사장 스스로 조직명을 바꿔야 한다고 인정했다.
개발을 뺀 이름이 정직하다면 남는 건 관리뿐이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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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