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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천년부각축제<제공=거창군> |
'맛은 세계로, 전통을 빛나게'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에는 1만5천여 명이 방문하며 '부각의 본고장' 거창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축제 기간 부각제품 판매액은 4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동반행사로 참여한 수출협회와 샤인머스캣 농가 등 10개 부스가 3000만 원 매출을 더해 총 7000만 원 규모 판매 성과를 올렸다.
거창군은 이를 통해 전통 부각의 브랜드 가치와 로컬푸드 산업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행사장은 부각 전시·체험공간과 시식행사, 전통놀이, 데시벨 챌린지 등 오감을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부각역사전시관과 임금님 수라상 포토존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어린이 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높은 인기를 끌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부각은 농부의 손길과 명인의 혼이 담긴 자연의 예술"이라며 "전통 산업과 관광을 잇는 다리를 놓아 세계 속 거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윤형묵 하늘바이오농업회사법인 회장은 "부각의 우수성을 재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지역 농가와 상생하며 전국적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민간 주도로 열린 이번 축제는 거창군과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후원으로 진행되며,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한 장의 부각이 전통과 미래를 잇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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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