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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경영목표 수립을 위한 미래 전략 SF 혁신 워크숍 현장./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미래 산업구조 변화 속에서 공단의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부산시 민선 8기 정책에 부합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 및 주요 간부 48명이 참석했으며,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적 통찰과 실행력 있는 혁신'을 핵심 주제로 공단의 2026년 경영비전과 핵심과제를 논의했다.
첫날에는 (前)지방공기업평가원 책임전문위원 방준용 박사가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지방공기업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방 박사는 미래산업 선제적 투자, 디지털 전환 및 데이터 기반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확립 등 공단이 앞으로 집중해야 할 핵심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지방공기업이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경쟁력 제고를 견인하는 '혁신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워크숍 이튿날에는 실·처·원 단위의 브레인스토밍 세션이 이어졌다. 경영, 도시기반, 스포원, 복지문화 등 4대 본부장이 각 본부별 2026년 중점 추진 방향을 발표하며 공단의 미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후 각 실별 팀장들은 내년도 주요 현안과 핵심사업 계획을 공유하며, 현장의 시각에서 본 개선과제를 제안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간부들이 먼저 깊이 고민하고 변화를 주도할 때 공단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 오늘의 이 토론이 바로 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단은 이번 워크숍 기간 중 통영관광개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공공 인프라 공동 활용, 문화·관광 프로그램 교류, 지역행사 협력 등 지방공기업 간 상생협력 모델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을 넘어 경남권 공공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넓히며 '열린 공공경영 체계'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워크숍은 공단의 철학과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었다"며 "새 정부의 정책기조와 부산시 비전에 발맞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기업,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으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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