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산청군농협 본관 앞 집회 시위<사진=김정식 기자> |
노조는 조합장이 취임 전 관여했던 법인과 관련된 하나로마트 수수료 매장 계약을 문제 삼았다.
"위원회 절차로 진행됐다"는 조합장 측 해명에도 노조는 이해충돌 소지가 크다고 주장했다.
집회 발언에 따르면 문제의 매장은 선정위원회 심사로 전환됐으며, 조합장은 "의혹을 피하기 위해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노조는 "이사로 관여한 인물이 계약 당사자라는 점에서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핵심 쟁점은 두 가지다.
첫째, 겸직 금지 조항 위반 여부.
둘째, 위원회 구성과 심사 기준 객관성이다.
농협중앙회 감사 결과가 모든 의혹을 가를 열쇠로 보인다.
감사를 통해 서류와 회의록이 공개돼야 논란이 정리될 수 있다.
지역 농협의 신뢰는 행정 절차 투명성에서 시작된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