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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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첫 출발'…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한화,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첫경기 패배
아쉬웠던 경기력…LG 막강한 화력에 '흔들'

  • 승인 2025-10-26 16:55
  • 수정 2025-10-26 17:0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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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잠실야구장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하며 관중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른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첫 경기에서 정규시즌 우승팀 LG 트윈스에 패하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한화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LG를 맞아 2-8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간 건 LG다. 1회 말 LG는 한화의 선발 투수로 나선 문동주가 잠시 흔들린 틈을 타 연이어 주자를 내보냈고, 김현수의 내야 땅볼과 문보경의 2루타로 2점을 획득했다. 5회 말에도 LG는 박해민의 솔로포와 함께 한화 수비의 실책을 유발하며 2점을 추가했다.

5회까지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한 채 이닝을 마무리한 한화는 6회 초부터 문현빈-노시환-채은성으로 이어지는 핵심 타선을 필두로 힘을 내기 시작했다.

리베라토의 2루타로 반격의 포문을 연 한화는 연이어 주자를 내보내기 시작했고, 노시환의 적시타와 하주석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경기를 흐름을 다시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선발 투수 문동주의 예상치 못한 부진에 예상보다 일찍 불펜을 가동한 한화는 LG 타선의 강력한 화력을 막지 못하고 실점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한화는 5회에서 6회까지 투수 김범수, 정우주, 조동욱, 박상원 등을 연이어 교체하며 방어를 시도했지만, 신민재, 김현수, 문보경의 적시타 등에 무너지며 6회 말에만 4점을 실점했다. 한화의 수비 상황에서 발생한 노시환의 송구 실책도 아쉬운 순간이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뺏긴 한화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시도했지만, LG 투수들의 호투와 탄탄한 수비를 뚫지 못하면서 이날 한국시리즈 1차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한편, 한화와 LG의 한국시리즈 첫 경기는 만원 관중 속에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 매진 기록으로 포스트시즌은 2023년 한국시리즈 1차전부터 33경기 연속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한국시리즈는 2022년 1차전부터 17경기 연속 매진이다. 포스트시즌 누적 관중은 26만 1080명을 기록 중이다.
심효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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