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 채택...'안정·공정 일터'

  • 전국
  • 부산/영남

김해시,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 채택...'안정·공정 일터'

노동자 천원의 아침밥 등 논의
노동자 생활 안정·지역 성장 지원

  • 승인 2025-10-23 19:4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0.23(김해시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 개최)1
노사민정협의회 공동선언문 채택./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23일 시청 정책회의실에서 2025년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는 홍태용 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김해시지부 하태식 의장, 김해골든루트산단 기업체협의회 정회성 회장 등 노·사·민·정을 대표하는 위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이 논의됐다. 주요 내용은 노동자 천원의 아침식사 지원사업, 이동노동자 쉼터 추가 조성, 김해형 '안심라이더' 지정 운영,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추진 등이다.

이 사업들은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 과제들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산업재해 예방, 일자리 안정 및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이 주요 안건으로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노동계의 안전수칙 준수와 청년 일자리 확대 노력, 경영계의 책임경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시민사회의 사회적 연대와 협력, 행정의 제도적·행정적 지원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번 공동선언은 노사민정이 함께 안전하고 공정한 일터, 따뜻한 공동체 김해를 만들어가자는 사회적 합의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홍 시장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책임 있는 경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노사민정이 함께 만드는 공정하고 안전한 김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식장산부터 장동까지 평화견학…제8회 평화발자국 참가자 모집
  2. 군의관과 간호장교 부부에서 시작, 을지재단 창립 69년 기념식
  3. 대전과학기술대 여자 배드민턴부, 전국종별배드민턴대회 3위 쾌거
  4. 심사평가원 대전충청본부, 보건의료지원단 빅데이터 역량 교육
  5. 육군군수사령부, '미식별 선박 대응체계 고도화' 발표 32사단 최우수상 선정
  1. 건양사이버대-대덕파트너스, 미래 인재 양성 위해 맞손
  2. 대전학원연합회 '제1회 진로체험 한마당' 성황…직업현장 생생한 경험
  3.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배움과 나눔이 어우러진 '평생학습주간 행사' 성료
  4.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5. "한국문화 체험하며 한국을 더 사랑하게 됐어요"

헤드라인 뉴스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업소 간판마다 같은 문구·영상… 신탄진역 유흥가 ‘배후설’ 의혹

간판에 '아가씨'처럼 성을 사고파는 상품처럼 버젓이 광고하는 업소가 밀집한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에서 청년들을 직접 만나 상담해보니 유해한 골목환경을 상당히 의식하고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에 따른 긴장감이 팽배한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곳에 성 상품화 간판과 네온사인은 주로 노래방과 단란주점이 내걸고 있는데 골목 분위기를 유해한 유흥가로 만드는 의도가 배후에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까지 제기됐다. 중도일보는 10월 31일 대전위기청소년지원네트워크가 지역단체와 함께 신탄진역 앞 유흥거리에서 진행한 첫 거리상담에 동행했다. 대전일시청..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아침기온 '영하권' 한파주의보 발효…4일 오후부터 풀려

대전과 세종 그리고 충남 청양, 예산, 태안, 보령, 서천, 홍성에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9시를 기해 이들 지역은 북쪽의 찬 공기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낮아지면서, 3일 아침최저기온은 오늘 아침최저기온보다 10도 안팎으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충남서해안과 고지대에서는 강하게 부는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수 있다며 면역력..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공사'예타 통과

대전의 숙원 사업인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충청과 호남의 축 병목 해소에 청신호가 켜졌다. 최근 대전시에 따르면 '호남고속도로지선 확장 사업'은 10월 31일 기획재정부 제10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 결과 최종 통과했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3522억 원 규모로 호남고속도로지선 서대전분기점~회덕분기점 구간(총 18.6㎞)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며 사업기간은 약 8년으로 계획하고 있다.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구간을 '충청·호남을 잇는 병목지점'으로 지목하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