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부산 조선기업 해외시장 진출 성과

  • 전국
  • 부산/영남

국립부경대, 부산 조선기업 해외시장 진출 성과

부경대, 필리핀 조선기업 LOI 체결
RISE사업 글로벌 수주 추진단 성과
코스텍조선해양-MEGASHIP 협력
KORMARINE 행사서 체결식 진행

  • 승인 2025-10-23 11:0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한-필리핀 간 구매의향서 체결식(2025.10.22.)
한-필리핀 간 구매의향서 체결식./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가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필리핀 간 구매의향서(LOI)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부산의 조선해양기업 ㈜코스텍조선해양과 필리핀 조선기업 MEGASHIP BUILDERS INC. 간 구매의향서가 공식적으로 체결됐다.

이번 체결식은 국립부경대가 부산형 RISE 사업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수주 추진단'의 해외시장 개척 성과다.

2025 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KORMARINE) 행사의 하나로 열린 체결식에는 하명신 국립부경대 대외부총장 겸 RISE 사업단장, 오은택 부산 남구청장, 이정환 조선해양플랜트엔지니어링협동조합(KOSEC) 이사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9월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한-필리핀 조선해양 모빌리티 협력 포럼'의 실질적 성과다.

당시 국립부경대와 남구청, KOSEC은 필리핀 해군 및 MARINA(조선해양수산항만청)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해외 수주 기반을 다졌다. 이후 구체적 계약으로 이어져 KORMARINE 2025 현장에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LOI 체결에 이어 전문 인력 중심의 '글로벌 수주 추진단' 활동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KOSEC 등 용당캠퍼스 입주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 남구청 또한 행정적 지원과 국제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해양산업의 글로벌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하명신 부총장은 "부산의 해양산업 기술력과 국립부경대의 혁신역량이 결합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ISE 사업을 통해 지역기업의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장과 신규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대전 신탄진역 유흥가 '아가씨 간판' 배후 있나? 업소마다 '천편일률'
  3.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4.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어디서든 걸을 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1. 728조 예산전쟁 돌입…충청 與野 대표 역할론 촉각
  2.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3.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 "자연과 함께 일상 속 피로 내려놓길"
  4. [오늘과내일] 대전시의회, 거수기 비판을 넘어설 마지막 기회
  5. [2025 구봉산 둘레길 걷기행사]가을 도심 산행의 매력 흠뻑

헤드라인 뉴스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등록금은 카드 납부 되는데… 기숙사비 '현금 일시불' 여전

대학 기숙사비 결제 방식으로 대다수 대학이 카드 결제가 불가능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으나, 여전히 대전권 대학들은 현금 일시불 납부만 고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교육부가 지난 10월 31일 공시한 '2025년 대학별 기숙사비 납부제도 현황'에 따르면, 올해 전국 대학 기숙사 249곳 (직영·민자 등) 가운데 카드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55곳(22.1%)에 불과했다. 현금 분할 납부가 가능한 기숙사는 79곳(31.7%)으로 절반도 안 됐다. 계좌이체 등 현금으로 일시 납부를 해야 하는 기숙사는 149곳..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 '예지중고' 2026년 2월 운영 종료

대전 첫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로 지정돼 중·고등학교 과정 6000여명을 배출한 대전예지중고가 2026년 2월 끝내 문을 닫는다. 중학교 졸업생들은 대전시립중고에서 남은 배움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된다. 3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7월 예지중고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예지재단의 파산 선고에 따라 2026년 2월 마지막 졸업생 250여명을 끝으로 시설 운영을 종료한다. 예지재단 파산은 2024년 7월 결정됐지만 재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추가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의 졸업을 기다린 시점이다. 1997년 학령인정 시설로 설립인가를..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꿀잼대전 힐링캠프 2차] 캠핑의 열정과 핼러윈의 즐거움이 만나다

늦가을 찬바람이 부는 11월의 첫날 쌀쌀한 날씨 속에도 캠핑을 향한 열정은 막을 수 없었다. 중부권 대표 캠핑 축제 '2025 꿀잼대전 힐링캠프'가 캠핑 가족들의 호응을 받으며 진행됐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꿀잼대전 힐링캠프는 대전시와 중도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벤트로 1~2일 양일간 대전 동구 상소오토캠핑장에서 열렸다. 이번 캠핑 역시 전국의 수많은 캠핑 가족들이 참여하면서 참가신청 1시간 만에 마감되는 등 경쟁이 치열했다. 행운을 잡은 40팀 250여 명의 가족들은 대전지역 관광명소와 전통시장을 돌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인플루엔자 환자 급증…‘예방접종 서두르세요’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