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어울리길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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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어울리길 선포식’ 개최

종교의 차이를 넘어, 함께 걷는 종교유산 탐방길

  • 승인 2025-10-23 09:5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 초청장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 초청장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충청북도의회 신청사 잔디광장에서 '충북 어울리길 선포식'을 개최한다.

'충북 어울리길'은 종교의 차이를 넘어 소통하고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종교문화 탐방길로 통합코스인 ▲공감의 길과 종교별 특화코스인 ▲은총의 길(천주교) ▲마음쉬는 길(불교) ▲말씀의 길(개신교)로 구성되어 있다.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종교평화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개신교·불교·유교·천주교 등 4대 종단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이번 선포식은 서로 다른 종교가 존중과 이해 속에 함께 걷는 평화의 여정을 선언하기 위한 자리로, 충북 4개 종단 대표와 종교인, 도민이 함께한다. 행사에는 종단별로 준비한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지고, 각 종교와 관련된 소품 만들기 체험과 다도 등 도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도청 잔디광장과 산업장려관 2층에서는 '울림과 파동 - 충북, 종교 문화로 어우러지다'를 주제로 한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31일(금)까지 이어지며, 충북 종교문화의 발자취, 지역사회와 함께한 활동을 조명하여 충북 종교문화의 다양한 매력을 한눈에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선포식이 종교 간 평화와 문화적 공존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민 모두가 함께 걷고 소통하는 어울림의 길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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