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025 인구주택총조사 실시

1만1800가구 대상 표본조사로 정책 수요 파악 나서

2025 인구주택조사 포스터

홍성군이 11월 18일까지 관내 거주하는 모든 내·외국인과 주택을 대상으로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홍성군 전체 가구의 20%에 해당하는 약 1만1800가구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현재 정책 수요와 사회 변화상을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결혼 계획 의향', '가구 내 사용언어', '가족돌봄시간' 등 현장 조사 항목 42개와 행정자료로 대체되는 13개 항목을 포함해 총 55개 항목이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단계별로 진행된다. 먼저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조사와 전화조사가 실시된다. 인터넷 조사는 각 가구에 배부된 조사안내문의 QR코드를 활용하거나, 인구주택총조사 누리집의 인터넷 조사 시스템에 참여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전화조사는 인구주택총조사 전화상담실(080-2025-2025)을 통해 가능하다.

이 기간에 참여하지 않은 가구에 대해서는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조사를 실시한다.



김태옥 홍성군 기획감사담당관은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조사는 전수조사에서는 파악되지 않는 인구·가구 등의 특성 항목에 대해 5년마다 현장 조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군민들의 응답들이 모여 출산, 육아지원 등과 같이 우리에게 필요한 정책에 반영돼 혜택이 돌아오므로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주민들의 생활 실태와 정책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 향후 5년간 홍성군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