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폐비닐 재활용 설비 완공…자원순환 도시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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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폐비닐 재활용 설비 완공…자원순환 도시로 한 걸음

80억 투입·하루 50톤 처리…매립 감소·에너지 재활용 효과 기대

  • 승인 2025-10-23 11:12
  • 신문게재 2025-10-24 5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3-2 자원화 전처리시설 준공식
영월군,자원화 전처리시설 준공
영월군이 생활폐기물 중 폐비닐을 선별해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는 전처리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설비 가동으로 군은 폐기물 감량과 자원 재활용을 동시에 달성하는 '친환경 순환도시'로의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22일 오후 북면 환경자원화시설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최명서 군수를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국비 14억 원을 포함한 총 8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하루 최대 50톤 규모의 폐비닐을 처리할 수 있다.



3-1 자원화 전처리시설 준공식
영월군,자원화 전처리시설 준공
설비는 파쇄기, 자력선별기, 트롬멜스크린, 풍력선별기, 분쇄기 등 자동화 장비를 갖추고 있다. 종량제봉투 속에 섞여 배출된 폐비닐을 분리·선별·파쇄해 시멘트 제조 시 투입되는 대체 연료로 활용하게 된다.

군은 이번 전처리시설 가동을 통해 폐비닐 소각 및 매립량을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2030년부터 전면 시행될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노후화된 소각시설의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용수 환경위생과장은 "이 시설은 단순한 폐기물 처리장이 아니라 자원을 새롭게 순환시키는 핵심 인프라"라며 "환경보전은 물론 지역경제의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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