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소주, 서산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897만여 원 기탁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활발 추진' 약속

10월 22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선양소주 장학금 기탁식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지난 22일 ㈜선양소주가 서산인재육성재단(이사장 강춘식)에 장학금 897만 9천450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산시는 이날 시청 시장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 유관곤 서산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개최했다.

㈜선양소주는 대표 상품인 '선양린'을 판매할 때마다 병당 5원을 적립해 장학기금을 조성, 지역사랑 장학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서산시에 따르면, 해당 캠페인을 통해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전달된 장학금은 약 9억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서산인재육성재단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학업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규식 ㈜선양소주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선양소주의 지속적인 관심과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장학금은 서산 지역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강춘식 서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역 기업의 따뜻한 마음이 서산의 미래를 밝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지역 인재가 서산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뜻깊게 활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관곤 서산인재육성재단 부이사장은 "선양소주가 보여준 지역사랑과 꾸준한 나눔의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재단도 지역 인재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의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인재육성재단은 관내 학생들을 위해 연간 평균 50명에게 약 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왔으며, 1992년부터 올해까지 누적된 장학금 지급액은 약 28억 원에 이른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