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상고 김진우,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 취득

  • 충청
  • 충북

진천상고 김진우,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 취득

  • 승인 2025-10-22 09:0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진천상고, 비전공자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 취득
진천상고 김진우 학생이 비전공자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을 취득했다.(사진=충북교육청 제공)
진천상업고등학교(교장 반채익) 3학년 김진우 학생이 방과후 수업과 실습 지원만으로 영상편집(미디어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산업기사 수준 자격인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에 최종 합격했다.

이번 합격은 비전공자가 전문 자격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전문 강사 없이 교사의 방과후 수업 지도로 자격을 취득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진우는 디자인·미디어 계열이 아닌 사무행정과 소속으로, 평소 학교가 운영하는 방과후 실무 수업에 참여하면서 교내 실습실과 스튜디오를 활용해 실습을 병행했다.

정규 교과 외의 반복적인 실습과 교사의 밀착 지도를 통해 이론과 실무 역량을 쌓은 결과로, 자기주도 학습과 학교의 지원이 맞물려 이룬 성과다.



김진우는 "방과후 수업을 통해 배우면서 쌓아온 경험과 시험에 도전한 결과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증을 한 번에 취득할 수 있었고, 처음으로 따게 된 산업기사 자격증이라는 점에서 값진 성취가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반채익 진천상업고등학교장은 "전공이 아니어도 적합한 교육 설계와 실습 기회만 있다면 전문 자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합격을 계기로 창업동아리를 비롯하여 미디어·디자인 관련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습 기회를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역량을 지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멀티미디어콘텐츠제작전문가 자격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한국산업인력공단(Q-Net)이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으로 사용자 요구에 맞춰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기획·디자인·제작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평가하고 응시자는 필기와 실기 모두 연간 3회까지 응시할 수 있으며, 실기 시험은 4시간 동안 치러진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구도동 식품공장서 화재…통영대전고속도로 검은연기
  2. 유성복합터미널 공동운영사 막판 협상 단계…서남부터미널·금호고속 컨소시엄
  3. 11월 충청권 3000여 세대 아파트 분양 예정
  4. 대전권 대학 대다수 기숙사비 납부 '현금 일시불'만 가능…학부모 부담 커
  5. 김장 필수품, 배추와 무 가격 안정화... 대전 김장 담그기 비용 내려가나
  1. 대전교육청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 '최우수'
  2.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국 신청률 97.5%… 충청권 4개 시도 평균 웃돌아
  3. ‘여섯 개의 점으로 세상을 비추다’…내일은 점자의 날
  4. 대전대 박물관, 개교 45주년·박물관 개관 4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5. 최고 1436% 이자 받아챙긴 40대 대부업자 실형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1월 13일 수능 당일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모바일 신분증 '불가'

13일 열리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반드시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단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교육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교육부는 수험생들을 향해 수능 하루 전인 12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해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안내받을 것을 당부했다. 수험표에 기재된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해야 하며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필요하다. 시험 당..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與野 대표 대전서 맞불…지방선거 앞 충청표심 잡기 사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잇따라 대전을 찾아 충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4일 한남대에서 특강을 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5일 대전시청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주재하는 등 충청권에서 여야 대표가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거대 양당 대표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금강벨트에서 기선을 잡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5일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 현황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다.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빨갛게 물들어가는 가을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