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유보지, '코스모스 꽃밭'으로 물든다

  • 정치/행정
  • 세종

세종시 나성동 유보지, '코스모스 꽃밭'으로 물든다

LH 세종본부, 지난 7월 백일홍 꽃밭 호응 토대로 추가 조성
23일 개장 행사와 이벤트로 방문객 맞이...11월 30일까지 운영
8개 포토존 벤치 등도 설치...나성로 38포차거리와 시너지 기대

  • 승인 2025-10-21 16:2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사진1 (4)
나성동 도시상징광장 주변 유보지가 코스모스로 물들고 있다. 사진=LH 세종본부 제공.
세종시 도시상징광장 내 미디어큐브와 음악분수 인근에 대규모 가을 꽃밭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송종호)는 그동안 세종시 상가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나성동의 미매각 부지에 꽃밭을 조성해왔다. 지난 7월 여름철 백일홍 꽃밭으로 황량한 유보지에 생명력을 불어넣었고, 이에 대한 시민사회의 긍정적 평가에 힘입어 가을 무대로 확장했다.

2차로 조성된 코스모스 꽃밭은 오는 23일 개장 행사와 함께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개장 행사에는 세종시와 LH 세종본부, 생계조합의 협업으로 지역주민 100명에게 코스모스 꽃다발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간 상생 협력체계 구축 등의 ESG 실천으로 주민공동체 소속감 및 참여의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스 꽃밭은 세종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세종시가 후원하는 '나성로 38포차거리' 행사장(어반아트리움 P5)과도 근접하고 있어 또 다른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나성동 꽃밭은 축구장 4개 규모인 2.6 ha 면적에 하트 모형의 야자매트 산책로와 8개의 포토존 벤치, 200개의 바람개비까지 품고 있다. 가족·지인·연인 단위로 넓게 펼쳐진 코스모스 장관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산책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종호 본부장은 "백일홍 꽃밭에 이은 코스모스 꽃밭 조성이 세종시 경관 개선과 나성동 상가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세종시민의 쉼과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2
나성동 꽃밭 조성 직전 구획도.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밀양시 홍보대사, 활동 저조 논란
  2. [2025 국감] "출연연 이직 대책 마련 시급… 연봉보단 정년 문제"
  3. 대전에서 날아오른 한화 이글스…19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성공
  4. 응원하다 쓰러져도 행복합니다. 한화가 반드시 한국시리즈 가야 하는 이유
  5. [2025 국감] IITP 매점 특혜? 과기연전 노조 "최수진 의원 허위사실, 규탄"
  1.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는 오늘도 '만원 관중'
  2. "대전 컨택센터 상담사님들, 올 한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3.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4. [2025 국감] 대전경찰 전세사기·관계성 범죄대응 집중…"교재폭력 대처 메뉴얼 부재"지적
  5.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 여성 장애인들 대상 가을 나들이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대전시 국감서 '0시 축제' 예산 둘러싸고 격돌

2년 연속 200만 명이 다녀간 대전시 '0시 축제' 운영 재정을 둘러싸고 여당 의원과 보수야당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이 24일 뜨겁게 격돌했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일각에선 민간 기부금까지 동원 우회 재정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자발적 기부일 뿐 강요는 아니라고 해명하면서 여당 주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을)에 따르면 3년간 0시 축제에 투입된 시비만 124억 7000만 원, 외부 협찬 및 기부금까지 포함..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갤럽] 충청권 정당 지지도… '더불어민주당 51%, 국민의힘 29%'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전·세종·충청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 국민의힘은 29%를 기록했다. 이어 개혁신당 4%, 조국혁신당 2%, 진보당 1%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4%에 달했다. 전국 평균으론 더불어민주당 43%,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기본소득당 0.2%, 사회민주당 0.1%, 무당층 25%로 조사됐다. 충청권에서 이재명 대통령 직무수..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기획] '가을 정취 물씬' 자연이 살아 숨쉬는 충남의 생태명소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고스란히 간직한 충남도의 명산과 습지가 지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청양 칠갑산을 비롯해 예산 덕산, 공주 계룡산, 논산 대둔산, 금산 천내습지까지 각 지역은 저마다의 자연환경과 생태적 특성을 간직하며 도민과 관광객에게 쉼과 배움의 공간을 제공한다. 가을빛으로 물든 충남의 생태명소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청양 칠갑산= 해발 561m 높이의 칠갑산은 크고 작은 봉우리와 계곡을 지닌 명산으로 자연 그대로의 울창한 숲을 지니고 있다. 칠갑산 가을 단풍은 백미로 손꼽는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대전시 국감…내란 옹호 놓고 치열한 공방

  •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유등교 가설교량 안전점검

  •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자랑스런 우리 땅 독도에 대해 공부해요’

  •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 상서 하이패스 IC 23일 오후 2시 개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