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선유정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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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선유정원’ 개장

  • 승인 2025-10-21 12:46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선유정원’ 개장식 성황리 개최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 '선유정원' 개장식 성황리 개최 (출처=연천군청)
지난 16일, 연천군 군남면 선곡리에서 새로운 마을정원인 '선유정원'의 개장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개장식은 선곡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조성된 마을정원의 공식 개장을 기념하고, 지역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오후 3시 30분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연천군수와 군의회 의원, 군남면장, 선곡리장, 노인회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과 마을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마을정원의 상징성과 정체성을 공유하며 지역공동체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유정원'이라는 명칭은 군남면 선곡리의 옛 지명인 선유동에서 착안했다. 전설에 따르면 군자산에서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며 노닐었다 하여 '선유'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여기에 '정원'을 합쳐 명명했다.



개장식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초청 가수와 국악팀의 공연, 군남면 주민자치프로그램인 난타반의 장기자랑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군수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 마을정원 조성사업 경과보고, '선유정원'의 의미 설명 등이 진행됐고, 제막식을 통해 정원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행사 후에는 마을정원을 둘러보는 투어와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군수 및 주요 인사들과 주민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는 간담회도 마련돼 화합의 장을 이뤘다.

군남면 선곡리 마을정원 추진위원회는 "이번 개장식은 선곡리 마을정원이 지역의 소통과 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유정원'은 앞으로 주민들의 여가와 휴식을 위한 공간은 물론, 외부 방문객과의 교류와 지역 문화 향유의 거점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며, 마을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소중한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천=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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