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부산역', 재정 건전성·효율성 제고 방안 중간보고회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의회 '부산역', 재정 건전성·효율성 제고 방안 중간보고회

부산시 재정 운용 문제점 진단
재정혁신 위한 5대 과제 제시
절감 재원 시민 사업에 재투자

  • 승인 2025-10-20 16:53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0251020_165122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역'./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부산역'이 20일 시의회 의원회관에서 정책연구용역 '부산시 재정 점검을 통한 재정 건전성 및 효율성 제고 방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 보고는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요청된 다양한 의견들이 반영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현실성 있는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책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김성완 책임연구위원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부산시 재정 규모에도 불구하고 하락하고 있는 재정 자립도에 대해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교한 예산 계획 수립의 필요성과 함께 균형 재정 달성을 위한 '재정혁신 5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재정혁신계획이 실현될 경우, 절감된 재원을 활용한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저출산·고령화 대응, Tri-Port 인프라 구축 등 시민 체감형 핵심 사업에 재투자될 것이라 예상했다.

성창용 대표 의원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정책 투자가 가능하려면 한정된 재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용하느냐가 핵심"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부산시 재정이 한 단계 더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단순한 재정 절감이 아니라 미래 전략 산업과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원이 재배분될 수 있도록 정책을 제시할 수 있는 근거가 되는 용역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의원연구단체 부산역은 부산시 재정·경제 정책 효과성 점검 및 평가를 통한 부산시 경제 활성화 방안 연구를 목적으로 2022년 8월에 출범했다. 기획재경위원회 성창용 위원장을 대표의원으로, 여야 시의원 8명으로 구성돼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