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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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모집

농어촌 고령화·인력난 해소 위해 2026년도 프로그램 참여 농어가 신청 접수

  • 승인 2025-10-20 09:43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청2
홍성군청
홍성군이 농어촌 지역의 심각한 고령화와 계절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에 나섰다.

군은 20일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참여 농어가 신청을 24일까지 접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특정 시기에 집중되는 농어촌 일손 부족 현상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관내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어가 및 농어업법인이 신청 대상이며,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농업 분야에서 파종, 관리, 수확 등 일반 농작업을 담당하고, 어업 분야에서는 수산물 생산, 양식, 가공 등의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근무 조건은 최대 8개월간 하루 7-8시간, 주 35시간 이상 근무가 보장되며, 2026년 고용노동부 고시 최저임금이 적용된다.



근로자 도입 방식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첫째는 MOU를 체결한 외국 지자체 주민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현재 라오스와 협약을 맺고 있다. 둘째는 결혼이민자 가족 및 친척 초청 방식이다.

특히 2026년부터는 법무부 기본계획에 따른 제도 변경이 적용된다. 신규 추천의 경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범위가 기존 4촌 이내 친척에서 2촌 이내 친척으로 축소된다.

근로자 도입은 ▲MOU 체결 외국(라오스) 지자체 주민 ▲결혼이민자 가족·친척 초청 방식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홍성군 인구전략담당관 이화선 담당관은 "이번 사업으로 농어번기마다 반복되는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어가별 인력 수요를 면밀히 파악해 안정적이고 공정한 외국인 근로자 배정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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