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남강 별밤 피크닉', 5개월 여정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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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남강 별밤 피크닉', 5개월 여정 성료

3340명 참여, 진주 야간관광 가능성 확인

  • 승인 2025-10-19 11: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남강 별밤 피크닉으로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진주시, '남강 별밤 피크닉으로 야간관광 명소로 자리매김<제공=진주시>
경남 진주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리버나이트 진주-남강 별밤 피크닉'이 5개월간 여정을 마쳤다.

진주시와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지난 5월 31일부터 10월 17일까지(7월 장마기간 제외) 남강변 일원에서 총 12회 운영한 이번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전국 각지에서 3340명이 참여해 당초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공예 클래스, 오픈라디오, 그래피티 월 등 체험형 콘텐츠와 버스킹 공연이 결합돼 남강의 야경 속 새로운 야간관광 모델로 자리 잡았다.



월별 기획행사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5월 '가가호호 피크닉'에는 780명, 6월 '무소음 무비나이트'에는 220명, 8월 '무소음 DJ파티'에는 165명, 9월 '남강별밤 피크닉 페스티벌'에는 1200여 명이 참여했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축제로 진주의 관광 저변을 넓혔다.

현장에서 판매된 '로컬푸드 피크닉 바구니'는 진주꿀빵, 하모샌드, 닭강정, 로컬맥주 '진맥' 등 지역 특산품을 담아 큰 인기를 끌었다.

매회 2~3팀의 버스킹 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무대가 이어져 문화적 파급력도 높였다.

참여 관광객들은 "야경과 음악이 어우러져 진주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남강 별밤 피크닉이 단기간에 3000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들이며 야간관광의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남강의 자연과 지역문화를 결합한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남강 위로 비친 별빛과 음악은 사라졌지만, 진주의 야경은 또 한 번 새로운 밤을 준비하고 있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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