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걷기] "국가유공자로서의 긍지와 보람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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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대전현충원 보훈둘레길 걷기] "국가유공자로서의 긍지와 보람느껴"

성병준 대한민국무송수훈자회 대전광역시지부 사무처장 인터뷰

  • 승인 2025-10-19 16:43
  • 신문게재 2025-10-20 8면
  • 최화진 기자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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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025 대전현충원보훈둘레길 걷기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처장 성병준씨/사진=최화진 기자
가을비가 그친 현충원 둘레길에는 묵직한 발걸음이 이어졌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18일 '2025 대전현충원보훈둘레길 걷기대회'에 참석한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사무처장 성병준씨는 "가을을 맞아 건강도 다지고, 영령들이 모인 이곳에는 꼭 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넋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말했다.

성 씨는 33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무공수훈자 삼일장 훈장을 받은 예비역이다. 그는 "전쟁은 없었지만 국가가 공적을 검증해 훈장을 주었다. 그것이 제게는 큰 명예"라고 말했다.

현재 성 씨는 보훈 선양 활동에 힘쓰고 있다.



그는 "6·25 참전유공자나 월남참전용사들이 돌아가시면 장례식장에서 태극기를 덮어드리고 조문과 위로를 함께 한다"며 "보훈단체가 단순히 모임이 아니라 국가가 끝까지 예우한다는 뜻을 함께 전달하는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성 씨는 "이번 걷기대회는 보훈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의미를 나누는 자리"라며 "국가유공자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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