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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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중부내륙철도 지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음성군민 결의대회 사진.(음성군 제공) |
군민 1000여 명이 모인 결의대회 현장은 철도 지선 유치 염원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는 19일 음성종합운동장에서 1000여 명의 군민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기원하는 제2차 음성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제42회 음성군민체육대회와 함께 개최돼 음성군민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용주 철도대책위원장의 결의문 낭독으로 시작됐다.
여 위원장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은 대통령, 국회의원, 음성군수의 핵심 공약사항으로,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이행해야 할 약속임을 역설하며 충청북도, 충북도의회와 음성군의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참석자 1000여 명이 대형 현수막을 펼쳐 들고 함성과 손짓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며 철도 지선 유치의 절실함을 호소했다.
현장에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지역경제와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는 열기가 가득했다.
철도대책위는 지선 유치를 위해 2024년 발족 이래 다각적 활동을 이어왔다.
경기도, 충북도, 이천시, 청주시, 진천군과 초광역 연대를 통해 합동 건의문 채택 및 공동 건의를 했으며, 국회 토론회를 개최해 지선 유치의 타당성과 필요성 등 정책 공론화를 위해 힘썼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제1차 음성군민 결의대회 개최, 올해에는 전국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 및 우수작품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중부내륙지선 건설을 염원하는 지역 주민의 뜨거운 열망을 전하는 전방위적인 활동을 이어왔다.
여 위원장은 "중부내륙철도 지선 반영을 위해 함께 달려와 주신 철도대책위원과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병옥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은 B/C가 0.9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노선"이라며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잇는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군민들의 뜨거운 외침이 국가 계획 반영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음성군은 앞으로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고시 전까지 서명부 전달, 중앙부처 방문 건의 등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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