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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중은 단체전 외도 개인 부문에서 풍물단장 심영우 학생 최우수상, 윤상훈 학생 우수상을 받았고 권민정 교사가 지도교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날 오성중 풍물팀은 목도 백중놀이 공연을 펼쳐 음력 7월 15일 백중날, 농부들이 한 해 농사를 마치고 공동체가 어울려 풍년을 기원하던 세시풍속을 재현했다.
고사 후 음식을 느티나무 가지에 꽂아 논두렁에 세우는'고시레'장면과 목도나루에 황포 돛배가 도착해 상인들과 물물교환을 벌이는 시장 재현은 백중놀이 특유의 생동감과 공동체 정신을 인상 깊게 담아냈다.
특히 풍물과 농요를 어우러지게 표현하며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생생하게 살려내면서 학생과 교사가 한마음으로 이룬 전통예술교육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았다.
정의근 교장은"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문화적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등 전통문화교육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이 펼친 목도 백중놀이는 판열기, 샘굿, 고사 지내기, 호미 씻기, 농기싸움, 상머슴놀이, 황포 돛배 재현 등으로 구성·공연이 펼쳐졌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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