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인증···충남 첫 기록 달성

  • 충청
  • 청양군

청양군,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인증···충남 첫 기록 달성

행안부 ‘우수기관 표창’까지 수상, 군민 체감형 민원행정 선도

  • 승인 2025-10-18 20:58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국민행복민원실’ 3회 연속 인증·
청양군청 행복민원과 민원창구 모습
청양군이 행정안전부가 3년마다 시행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인증을 3회 연속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군에 따르면 이는 충남 도내 최초 기록이며, 여기에 행정안전부 우수기관 표창까지 받으며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선도 지자체로서 입지를 굳혔다.

국민행복민원실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 민원실을 대상으로 이용 편의성, 서비스 품질, 안전성, 친절도 등을 종합 평가해 3년마다 부여하는 인증 제도다.

군은 생활 밀착형 편의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민원 서비스 개선 노력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민원실 내 북카페, 유아놀이방, 수유실, 건강측정 코너 등 편의공간을 갖춰 대기 시간의 불편을 줄였으며, 어르신 민원 안내 도우미 제도를 운영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민원창구'와 '지적 민원 상담소' 운영으로 현장 해결력을 강화했고, 여권 무료 등기배송 서비스와 화요 야간 여권 민원실을 신설해 직장인과 학생 등 다양한 생활 시간대에 대응했다.

특히 민원 취약계층을 위해 영문 안내표기, 점자 민원편람, 큰글씨 민원서식을 전면 정비하고, 민원실 전반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안전한 민원실 구축을 위해 웨어러블 캠·공무원증 녹음기 등 휴대형 보호장비를 도입하고 상담 전수녹음 체계를 마련했다. 상담 권장시간제와 출입제한 안내제도를 운영해 질서 있는 응대 문화를 정착시키며 갈등 예방과 신속 대응 기반도 강화했다.

군은 직원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매월 둘째·넷째 주 정기 친절교육과 전화친절도 모니터링, QR코드 기반 만족도 조사를 병행하고 있으며, 연 2회 민원공무원 힐링 프로그램과 전용 휴게공간을 운영해 직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민원실 환경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행정, 신뢰받는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4.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