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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양시청 전경<제공=밀양시> |
A의원은 공연 계약·정산 자료에 수입금액이 '0'으로 표기된 사례를 들어 "자료만 보면 '수입이 없는 공연'으로 읽힌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재단 관계자는 "해당 유형은 수익이 재단이 아닌 기획사로 직접 귀속되는 구조라서 자료에 수입이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A의원은 "그렇다면 관람료 수준이나 좌석 등 수입 관련 기본정보를 함께 표기했어야 자료 해석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재단 관계자는 좌석 등급과 가격(예: R·S석, 10만 원 전후 등) 설명을 덧붙이며 "자료에 관련 정보를 보완해 표기하겠다"고 밝혔다.
공연 이력 표기도 도마에 올랐다.
A의원은 "공연 계약 현황표에 계약일자는 있고 공연일자는 없다"고 지적하며 두 항목을 모두 기재할 것을 요구했다.
재단 관계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속기록에 따르면, 의회는 자료 작성의 일관성과 해석 가능성을 반복해서 주문했고, 재단은 표기 방식 개선을 약속했다.
숫자는 기록에서 설명된다.
기록이 비어 있으면, 해석도 비워진다.
밀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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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