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687톤 매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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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2687톤 매입 돌입

수매 직후 1포당 4만원 중간정산금 지급
품종 위반 시 5년간 매입 대상 제외

  • 승인 2025-10-17 12:16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0.17(김해시 2025년산 공공비축미매1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추진(2025년 첫 수매)./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지난 15일 김해RPC(미곡종합처리장)에서 산물벼 매입을 시작하며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올해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영진벼'로, 총 2687톤(산물벼 1100톤, 건조벼 1587톤)을 매입할 예정이다.



산물벼는 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상태의 벼를 의미한다. 김해RPC, 한림DSC(건조저장시설), 진례DSC 등에서 11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매입한다.

건조벼는 11월 중순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정과 장소에서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공공비축미 매입 시 품종검정제도가 실시된다. 따라서 매입대상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대금은 농가의 수확기 영농자금 지원을 위해 수매 직후 1포(40kg)당 4만원의 중간정산금을 우선 지급한다. 최종 매입가격은 12월 말 확정된 후 최종 정산이 이뤄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며, "매입 기간 중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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