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서 세계를 만나자 '세계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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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세계를 만나자 '세계문화축제'

26.27일 구남로에서
음식.놀이.의상 체험 등 즐길거리 풍성

  • 승인 2025-10-16 17:35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해운대세계문화축제
해운대 세계문화축제 포스터./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26.27일 구남로에서 올해 처음으로 '해운대 세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축제다.



26~29일 부산시가 개최하는 '글로벌도시 관광서밋'과 연계한 행사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축제는 26일 오전 11시~오후 6시, 27일 오후 1~6시에 열리며 세계 음식.놀이.의상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세계 음식 체험 존'은 일본, 인도, 스페인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맛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행사다.

해운대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결혼이주여성과 관내 업체가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무료 시식 형태로 음식을 제공한다.

'베트남 카페비엣'는 쓰어다 커피와 패션후르츠 음료를 선보인다.

'프랑스 상록수'에서는 잠봉뵈르 샌드위치, '중국 양구이앤한우딤섬'은 마파두부, '태국 타이벡스트릿'에서는 똠얌꿍을 맛볼 수 있다.

'세계 문화 체험 존'에서는 각국의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세계노래자랑'은 관객이 즉석에서 참여해 노래 실력을 뽐낼 수 있다.

이 외 포토존에서는 세계 전통 의상과 소품을 착용하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 해외여행을 간 것처럼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중앙무대에서는 외국인 공연팀과 국내 포크·성악팀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성수 구청장은 "세계문화축제는 주민과 외국인이 어울려 문화를 나누는 장으로, 글로벌 관광도시 해운대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오셔서 추억도 남기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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