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남해군,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 개최

군민 화합으로 여는 '희망찬 남해의 미래'

  • 승인 2025-10-16 13:3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 남해군‘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개최1
남해군'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개최<제공=남해군>
경남 남해군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남해공설운동장과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제30회 군민의 날 및 화전문화제'를 연다.

남해군민의날추진위원회는 올해 축제를 '군민 화합으로 여는 남해의 희망찬 미래'를 주제로, 군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형 행사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축제의 막은 23일 오전 10시 금산 봉수대에서 열리는 기원제와 성화 채화식으로 오른다.

이어 오후 4시에는 남해공설운동장에서 군민상 시상과 명예군민증 수여, 성화 봉송 및 점화식이 진행되며, 창원대학교 박민원 총장이 명예군민증을 받는다.



성화의 마지막 주자는 남해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한 복싱 김도현 선수와 유도 김유정 선수가 맡는다.

기념식 이후에는 나상도, 미스 김, 정 슬, 앵두걸스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하는 '행복음악회'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읍·면 대표 선수단이 참여하는 체육 및 민속경기가 열리고, 저녁에는 '화전가요제' 본선과 불꽃놀이가 이어진다.

화전가요제 무대에는 배아현, 서지오, 배일호 등 초청가수 공연도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각 종목 결승전과 시상식, 폐회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올해는 육상, 축구, 배구, 바둑, 윷놀이 등 17개 종목과 장애인 체육 3종목이 함께 운영되며, 파크골프가 처음으로 정식종목에 포함됐다.

특히 도립남해대학이 처음 참여해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과 조형물 제작 등 젊은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군민이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기며 남해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의 가을은 화전의 불빛처럼 따뜻하게 타오르고 있다.

군민의 함성이 남해의 하늘에 새로운 희망을 밝힌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마을 앞에 고압 송전탑 있는데 345㎸ 추가? 안 됩니다" 주민들 반발
  5.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