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도민의 날 현장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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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도민의 날 현장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 원 모금

감와인·감말랭이 등 산청 특산품으로 기부 참여 이끌어

  • 승인 2025-10-16 13:3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산청군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홍보부스 운영 (2)
산청군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홍보부스 운영<제공=산청군>
경남 산청군이 제42주년 경남도민의 날 기념행사 현장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함께 100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군은 지난 1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농특산물 시식과 이벤트를 통해 참여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장에서는 퀴즈 이벤트와 특산물 시식 행사가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고, 현장 기부자에게는 기존 세액공제 및 답례품 혜택 외에 감말랭이와 곶감을 발효시킨 감와인을 추가로 증정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모금된 기부금 100만 원 중 70%는 극한호우 피해복구 지정사업에 기부돼 재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산청군 관계자는 "도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산청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 있는 답례품과 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더 널리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10만 원까지는 전액, 초과분은 33%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기부자는 기부액의 30% 상당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는 '고향사랑e음' 플랫폼과 전국 농협 창구, 주요 은행 앱을 통해 가능하다.

고향에 마음을 보태는 작은 정성 하나가 재해 복구와 지역 재생으로 이어진다.

산청의 따뜻한 마음이 경남 전역으로 번지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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