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민경찰연합대, 지역 치안·재난 ‘파수꾼’

  • 충청
  • 논산시

논산시민경찰연합대, 지역 치안·재난 ‘파수꾼’

김영상 연합대장, 40년 헌신과 눈부신 리더십 ‘호평’
전국 두 번째 ‘시민경찰 조례’ 제정 쾌거
작년 봉사시간만 531시간 기록, 치안부터 재난까지 ‘구슬땀’

  • 승인 2025-10-16 07:45
  • 수정 2025-10-16 22:55
  • 신문게재 2025-10-17 14면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KakaoTalk_20241206_104453152
1985년부터 약 40여 년간 논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논산시민경찰연합대 김영상 연합대장과 그를 따르는 대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김 대장은 기동순찰대, 명예경찰 등 다양한 봉사 경력을 바탕으로 2014년 논산시민경찰 연합대를 새롭게 설립했으며,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시민경찰 조례안을 제정하는 혁혁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봉사의 새 역사를 썼다.

KakaoTalk_20241206_104453498
현재 논산시민경찰연합대는 논산경찰서 협력 봉사단체로, 시의 보조금과 사무실에 차량까지 지원을 받으며 눈부시게 성장 중이며,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활동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김영상 연합대장의 인솔 아래 흩어짐 없이 하나 된 논산시민경찰연합대는 2023년 한 해 동안 총 531시간의 봉사시간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숫자를 넘어, 대원들이 직장을 쉬거나 가게를 닫는 희생을 감수하며 이뤄낸 값진 결실이다.



1
주요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안전과 재난 대응에 집중되어 있다.

▲범죄 예방 및 치안 봉사 : 매주 금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우범지역과 어두운 골목길을 도보로 순찰하며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 선도에 힘쓰고 있다.

▲재난·재해 복구 최전선 : 2020년 논산 연산면 토사 정리, 2022년 부여 은산 수해지역 하우스 정리, 2023년 성동면 수해지역 복구 작업(3일간) 등 크고 작은 재난 현장에서 헌신적인 복구 활동을 펼쳤다.

DSC_2041
▲대규모 행사 질서 유지 : 논산의 대표 축제인 논산딸기축제, 강경젓갈축제, 양촌곶감축제, 연산대추축제 등 연간 30여 회에 달하는 지역 행사에서 교통 안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하며 지역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도왔다. 특히 설과 추석 명절에는 재래시장 주차장에서 차량 통제를 지원하며 재래시장 살리기 운동에도 참여했다.

▲코로나19 대응 일등 공신 :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총 36일간(288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 봉사에 참여했다. 어르신, 외국인 근로자, 군인 등 대상자들의 발열 체크, 문진표 작성, 접종 안내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며 방역 일선에서 헌신했다.

논산 최대 최고 봉사단체라고 호평하는 유동하 논산경찰서장은 “매주 금요일 관내 범죄 취약지역에 대한 정기적 순찰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024120601000556000022332
김영상 연합대장은 ‘내 가족, 우리 지역, 더 나아가 우리나라를 위한다’는 헌신적인 봉사 정신 아래, “논산시민경찰연합대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순수하게 봉사하는 단체”라며 시민과 논산시를 위한 헌신적인 활동을 약속하며 오늘도 논산의 밝은 미래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시민들로부터 찬사받고 있는 이들의 성장은 앞으로도 논산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4.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