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평가 'A등급' 달성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교육발전특구 운영 성과평가 'A등급' 달성

최대 30억 원 추가 사업비 신청 자격 확보
특구 운영 최우수 지역 위상 확고히 해
향후 특구 본지정에 긍정적 영향 기대

  • 승인 2025-10-15 16:4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교육부의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 성과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에이(A)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6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부산시는 지자체-교육청 협력 거버넌스 구축, 특별교부금 집행 관리, 지역교육 혁신 의지 등 13개 세부 지표에서 사업별 고른 재정 배분과 다양한 협력 주체 참여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A등급 달성으로 최대 30억 원의 추가 사업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시와 시 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을 협의해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미 지난 3월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우수사례 공모'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연이은 최우수 성과를 통해 부산이 교육발전특구 운영의 최우수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시범지역은 내년 교육부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통해 본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시는 우수한 성과들이 향후 본지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본지정 시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교육혁신 사업들을 지속 추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부산 '교육발전특구'는 연간 300억 원 이상의 지방교육재정 특별교부금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 내 공교육 강화를 위한 혁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민이 원하는 교육정책을 자체적으로 마련하면 중앙에서 재정지원과 규제 해소 등 다양한 특례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혁신 사업으로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3월에 이어서 또 한 번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교육혁신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며 "이는 부산의 공교육 강화 및 지역 인재 양성 정책이 성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이 미래를 여는 교육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시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발전특구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광안리 드론쇼, 우천으로 21일 변경… 불꽃드론 예고
  2. 천안시, 맞춤형 벼 품종 개발 위한 식미평가회 추진
  3. 천안시 동남구, 빅데이터 기반 야생동물 로드킬 관리체계 구축
  4. 천안도시공사, 개인정보보호 실천 캠페인 추진
  5. 천안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성과보고회서'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 천안법원, 지인에 땅 판 뒤 근저당권 설정한 50대 남성 '징역 1년'
  2. 충청권 부동산 시장 온도차 '뚜렷'
  3. 천안시, 자립준비청년의 새로운 시작 응원
  4. 백석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력…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5. 단국대병원 이미정 교수, 아동학대 예방 공로 충남도지사 표창 수상

헤드라인 뉴스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 다음을 묻다] 대전·충남 통합 '벼랑끝 지방' 구원투수 될까

지방자치 30년은 성과와 한계가 동시에 드러난 시간이다. 주민과 가까운 행정은 자리 잡았지만, 지역이 스스로 방향을 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구조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제도는 커졌지만 지방의 선택지는 오히려 좁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 수도권 일극 구조가 겹치며 지방자치는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지금의 자치 체계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는지, 아니면 구조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인지에 대한 질문이 커지고 있다. 2026년은 지방자치 30년을 지나 민선 9기를 앞둔 해다. 이제는 제도의 확대가..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 내년 지방선거 뇌관되나

대전 충남 통합이 지역 의제로선 매우 이례적으로 정국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 뇌관으로 까지 부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정부 여당이 강력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수 야당은 여당 발(發) 이슈에 함몰되지 않기 위한 원심력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6월 통합 단체장 선출이 유력한데 기존 대전시장과 충남지사를 준비하던 여야 정치인들의 교통 정리 때 진통이 불가피한 것도 부담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전 충남 민주당 의원들과 오찬에서 행정통합에 대해 지원사격을 하면서 정치권이 긴박하게 움직이..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 카페 일회용 컵 따로 계산제 추진에 대전 자영업자 우려 목소리

정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값을 따로 받는 '컵 따로 계산제' 방안을 추진하자 카페 자영업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장 내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머그잔과 테이크아웃 일회용 컵 가격을 각각 분리한다는 게 핵심인데, 제도 시행 시 소비자들은 일회용 컵 선택 시 일정 부분 돈을 내야 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2026년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2027년부터 카페 등에서 일회용 컵 무상 제공을 금지할 계획이다. 최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최근 대통령 업무 보고에서 컵 따로 계산제를 탈 플라스틱 종합 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