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2025 푸드 페스티벌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구미‘2025 푸드 페스티벌 개최’

18~19일 주말 송정일원 1.5km 구간에 먹 거리 축제 한마당

  • 승인 2025-10-15 16:35
  • 김시훈 기자김시훈 기자
[위생과]2024 구미푸드페스티벌1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시
가을의 정취 속에 '2025 구미 푸드 페스티벌'이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시청사 앞 송정 맛 길에서 개막된다. 올해 푸드 페스티벌은 구미(龜尾)를 9 味로 색다르게 재해석해 특색 있는 9가지 먹거리 테마를 한자리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 참가하는 '구미 식품 대전',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구미 먹거리 장터', 구미 밀가리로 만든 갓 구워낸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는 '구미 밀가리 베이커리 & 카페존'이 열린다.

이어 송정 맛 길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맥주와 치킨의 조합인 '구미 당김 치맥존', 그리고 지난해 최고 인기 콘텐츠였던 '삼겹 굽존' 등 구미의 미식을 망라한 공간이 조성된다.

[위생과]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전체공간 배치도
축제 공간 배치도. 구미시
이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을 모은 '어린이 먹거리 존', 선산주조와 산동 막걸리 등 지역 양조장과 연계한 '향토 막걸리 존', 관내 음식점 50개가 직접 참가하는 '로컬 맛집 존', 2025 구미 아시아육상선수권 대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아시아 미식 존'까지 다양한 '먹텐츠'가 축제장을 메운다.



이날 먹방계의 대세로 꼽히는 개그우먼 김민경이 직접 행사장을 방문해 관람객과 소통하는 '푸드 앤 토크'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김민경은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실시간으로 구미의 맛을 체험하고 시민들과 함께 정감이 넘치는 담소를 나눌 예정이다.

MZ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참여형 콘텐츠도 한층 강화됐다. 이색 할로윈 복장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오싹! 코스튬 콘테스트'는 축제 기간 양일 오후 4시, 제2 주차장 보조 무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구미 사랑 상품권 10만 원이 수여된다.

18일, 오후 6시 개막식이 끝나면 '발라드 왕자' 조성모의 무대가 가을의 낭만을 더하고, 소유미·홍서현의 트로트 공연과 DJ 할리퀸의 신나는 디제잉 무대도 이어져 시민의 흥을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구미 푸드 페스티벌 기간 중 함께 열리는 연계행사도 다채롭다. 18일 오후 2시 메인 무대에서는 국악인 고영열, 유태평 양이 출연하는 '구미 어울림 마당극 큰잔치'가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동락 공원에서 '청춘 힙합 페스티벌'이 펼쳐져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 전망이다.

또한 행사장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시립중앙도서관에서는 '구미 독서문화축제'가 열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 푸드 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니라 지역 농산물과 식품산업, 다양한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구미만의 종합 미식 콘텐츠"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구미만의 낭만 문화를 경험하기 바란다"라고 피력했다.
구미=김시훈 기자 silim5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2. 충남교육청, 교육공동체 함께하는 '책심(心)키움 마당' 운영
  3. 세종충남대병원, 410g 초극소 이른둥이 생존 화제
  4. 전국 최고의 이용기술인은?
  5. 충남도의회, 경로당 내 친환경 식재료 확대 방안 모색
  1. "양수발전소로 금산 미래 발전 이끈다"… 충남도, 민선8기 4년차 금산 방문
  2. 2026 세종시 지방선거 킥오프? 입후보 예정자 다 모여
  3. 내포∼세종 연결도로망 구축 청신호
  4. 장기요양기관 법령 이해도 높인다...경진대회 성료
  5. "대한민국 대표 치유·힐링 중심지로"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2차 자문위원 회의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美 AI 버블 우려 확산에…코스피 올해 두 번째 매도 사이드카 발동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던 코스피가 5일 인공지능(AI) 고평가 우려와 버블론 확산으로 지수가 크게 떨어지며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오전 9시 36분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를 발동했다. 올해 4월 7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증시가 크게 출렁인 후 올해 두 번째 사이드카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코스닥은 코스닥 150선물지수가 6%, 코스닥..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