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거리에서 피어난 시(詩)… '아이러브포엠' 인문학 캠페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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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거리에서 피어난 시(詩)… '아이러브포엠' 인문학 캠페인 성료

상상의 거리에 울려 퍼진 낭송과 감성, 시민·관광객 함께 즐긴 문학의 하루

  • 승인 2025-10-15 08:28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3)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3)
단양군는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단양 아이러브포엠' 행사를 개최했다.
가을 정취가 완연한 지난 14일, 충북 단양읍 상상의 거리가 시로 물들었다.

단양군이 주최한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단양 아이러브포엠'이 문학을 매개로 군민과 관광객을 한자리에 모았다.



행사장은 시 전시와 낭송, 시집 배포 등으로 꾸며져 거리 전체가 하나의 열린 시화전이 됐다. 방문객들은 지역 시인들의 작품을 따라 걸으며 시 한 편 한 편에 담긴 감정을 음미했다. 낭송 무대에서는 참여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시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순간이 이어졌다.

보도 3)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1)
단양군는 '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단양 아이러브포엠' 행사를 개최했다.
김문근 단양군수와 지역 문학단체 관계자, 주민들이 함께한 개막식에서는 '아이러브포엠' 전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김 군수는 직접 시를 낭송하며 문학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단양군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양의 자연과 시를 통해 시민 정서와 지역의 문화적 감성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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