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땅콩 신품종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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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땅콩 신품종 지리적표시제 등록 추진

전북 대표 주산지···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 승인 2025-10-15 11:23
  • 신문게재 2025-10-16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고창땅콩 신품종 품평회
고창군이 지난 14일 땅콩 신품종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대성농협 땅콩가공사업소가 지난 14일 관내 땅콩 재배 농가, 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땅콩 신품종 품평회'를 열었다.

땅콩 품평회는 고창군 땅콩 재배 주요현황, 땅콩가공사업소 현황 소개와 함께 국립식량과학원에서 개발한 땅콩 신품종 전시 및 시식 행사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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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지난 14일 고창땅콩 신품종 품평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특히 땅콩 주요 품종별 전시를 통해 농업인과 참석자들이 품종별 외형과 특징을 눈으로 비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은 대표적인 땅콩 주산지로, 재배면적이 약 400㏊에 달하며 매년 증가 추세다. 관내 농협에서는 땅콩 재배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판로 제공과 농가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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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지난 14일 땅콩 신품종 품평회를 진행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올해,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국립식량과학원 소득 식량 작물연구소에서 신품종 종자를 분양받아 대성농협과 함께 땅콩 품종 비교 시험포를 운영했다. 땅콩 품종 비교 시험포는 기존에 고창에서 많이 재배하고 있는 팔광 땅콩 외의 5품종(케이올2호, 해올, 고원1호, 보담, 신팔광)의 실증재배를 통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 품종을 선발하기 위해 운영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은 땅콩 대표 주산지로, 땅콩 신품종 지역 적응 시험과 선발을 통해 지역에 적합한 우수한 품질의 땅콩 품종 보급과 기술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창 땅콩 지리적 표시제 등록 추진으로 고창 땅콩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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