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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프로그램에 앞서 자녀의 학습유형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통해 자녀가 선호하는 학습 방식과 집중 환경,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전문 강사의 해설을 통해 각 유형별 특징과 학습 전략을 배우고, 실제 생활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대화법과 효과적인 학습 지도법을 익혔다.
부모들은 검사 결과를 통해 자녀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 자녀의 특성을 존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점을 실감했다. 이를 바탕으로 학습 태도와 성적 문제에서 비롯된 갈등 상황을 줄이고, 자녀와의 긍정적이고 신뢰 기반의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체득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자녀와 대화할 때 조금 더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접근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이의 장점을 키워줄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해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부모들끼리 서로 경험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한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부모 간 상호 교류와 경험 공유의 장이 되기도 했다. 부모들은 서로의 고민을 나누며 자녀 교육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공유했고, 강사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계룡시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녀를 이해하려는 부모들의 열정과 관심이 모여 큰 성과를 낸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가족 내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학습유형검사를 통한 자녀 이해' 프로그램은 부모들이 자녀와의 관계를 돌아보고, 더 나은 양육 방식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 이는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남긴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카시모바 디요라 명예기자(우즈베키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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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다문화뉴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