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소방서,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도상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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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소방서, 복합재난 대비 '긴급구조 도상훈련' 실시

실전 수준 대응체계 점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 본훈련 예정

  • 승인 2025-10-14 16:3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긴급구조종합훈련 대비 도상훈련
긴급구조종합훈련 대비 도상훈련<제공=산청소방서>
경남 산청소방서는 지난 13일 본서 대회의실에서 2025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앞두고 지진과 화재 등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한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능력 강화를 목표로, 기관 간 공조체계와 현장 대응 절차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서는 지진으로 인한 건물 붕괴, 화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설정해 출동대별 임무 수행 절차와 지휘·통제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초기 대응부터 수습 단계까지 전 과정을 면밀히 검토하며, 실제 현장에서의 작전 수행력 향상을 위한 실질적 보완 방안도 논의됐다.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산청공장(금서면 소재)에서 본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소방, 경찰, 군부대, 보건소, 산청군청 등 11개 기관 230여 명과 장비 30여 대가 투입돼 실전 수준의 긴급구조 대응 능력을 검증한다.

이현룡 서장은 "재난 대응의 핵심은 신속하고 정확한 지휘체계 확립에 있다"며 "도상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본훈련에서는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철저히 지키겠다"고 밝혔다.

지진의 진동보다 빠른 판단, 화염보다 강한 협력?산청소방서는 이미 대응태세를 완비하고 있다.
산청=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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