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충원고 축구부, 창단 2년 만에 전국체전 무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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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충원고 축구부, 창단 2년 만에 전국체전 무대 오른다

금석배 8강 진출·충북 대표 선발…고교 축구계 '신흥 강자' 부상

  • 승인 2025-10-14 13:40
  • 수정 2025-10-14 16:16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충원고등학교
충원고등학교 전경.(충원고 제공)
충주 충원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2년 만에 금석배 전국고교축구대회 8강에 오르며 고교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전국체전이라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한다.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팀워크와 지도자의 전략이 빚어낸 성과로, 단기적 성취를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원고 축구부는 2025년 금석배 전국고등학생축구대회에서 U-18, U-17 유스컵 모두 8강에 진출하고, 전국체전 충북 대표 출전권까지 획득하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뒀다.

창단 2년 차 신생팀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으로, 지역 축구계의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금석배 대회에서 충원고는 전통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데 이어, 막판 교체 투입된 선수가 동점골과 결승골을 연이어 터뜨리는 짜릿한 역전승으로 8강에 올랐다.

이는 선수들의 유기적인 호흡과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자세, 지도진의 전략적 교체 운영이 어우러진 결과였다.

강태욱 감독은 "금석배의 성과는 시작일 뿐이며, 전국체전이라는 더 큰 무대에서 우리 아이들이 다시 한번 실력을 증명할 것"이라며 "팀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창단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성장해 온 충원고 축구부는 '창단 2년 차의 기적'을 전국체전에서 다시 한번 증명하며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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