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기후위기 시대 해양교육 전략 콜로키움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국립부경대, 기후위기 시대 해양교육 전략 콜로키움 개최

23일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
생태계 교란종 주제 생태 감수성 교육
이화여대 정종우 교수 초청 강연 진행
부산형 해양생태 리터러시 모델 구상

  • 승인 2025-10-14 12:4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기후위기 시대의 생터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콜로키움 홍보물./부경대 제공
국립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가 기후위기와 생물 다양성 위협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해양 생태와 교육의 접점을 모색하는 학술 행사를 연다.

연구소는 오는 23일 오후 4시 인문사회경영관 546호에서 콜로키움 '기후위기 시대의 생태계 교란종과 해양교육: 부산형 해양생태 리터러시 전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립부경대의 역점 사업인 'PKNU Moonsho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양 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지역 기반의 해양생태 리터러시 교육 모델을 구상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날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 정종우 교수가 초청돼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정 교수는 해양 생태계에서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는 외래종 문제와 이를 교육적으로 어떻게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 깊이 있는 강연을 진행한다.



정 교수는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생태 교육 및 기후위기 교육의 선도적 실천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 정 교수는 '생태계 교란종'을 주제로 한 환경 감수성 교육의 방향과 교육 현장 적용 사례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해양 도시 부산이 직면한 생태 위협 사례와 연결해 학생 및 시민이 참여하는 해양 리터러시 실천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국립부경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김창경 소장은 "이번 콜로키움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역 기반 교육 전략을 제시하고, 해양과 생태, 교육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지역 대학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부산시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해양 교육에 관심 있는 교사, 시민, 연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4.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4.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5.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헤드라인 뉴스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CTX 민자적격성조사 통과… 충청 광역경제권 본격화

대전과 세종, 충북을 통합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 됐다. 4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시에 따르면 비수도권 최초의 광역급행철도인 대전~세종~충북 광역급행철도(CTX)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민자적격성 조사는 정부가 해당 사업을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다. 이번 통과는 CTX가 경제성과 정책성을 모두 충족했다는 의미로 정부가 민간 자본을 유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

강훈식 실장 “불법계엄 고비 넘겼지만, 국가는 여전히 위기”
강훈식 실장 “불법계엄 고비 넘겼지만, 국가는 여전히 위기”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6일 “비서실 전 직원은 대통령을 보좌하며 무너진 나라의 기초부터 다시 세운다는 마음으로 임했다며 이재명 정부 출범 후 5개월의 소회를 밝혔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 대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모두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와 대통령비서실은 탄핵이라는 비극 속에서 치러진 선거로 인수위도 없이 맨바닥에서 출범했다"며 "취임 당시 당장 업무에 필요한 필기도구와 컴퓨터는 물론 직원 1명 없어 인수인계조차 불가능했던 대통령실은 실로 무덤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임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건 민생경제와..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 수년간 방치되던 공터, 초품아로… 충남개발공사 "연말 분양 예정"

내포신도시 건설 이후 수년간 방치됐던 공터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아파트 숲 속 허허벌판으로 남겨졌던 곳에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충남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내포 RH-14블럭인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2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내포 에듀플라츠'를 건설 중이다. 공사를 총괄하는 시행사는 충남개발공사가, 시공사는 DL이앤씨가 맡았다. 총 세대수 727세대인 해당 아파트의 대지면적은 3만 8777.5㎡로 지하 2층~지상25층 규모, 10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대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