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제천서 전국 이노비즈 기업인들 만나 ‘투자유치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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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지사, 제천서 전국 이노비즈 기업인들 만나 ‘투자유치설명회’

민선8기 투자유치 63조원 돌파, 비수도권 투자유치 ‘전국 최강자 충북’ 입증

  • 승인 2025-10-14 07:59
  • 수정 2025-10-14 16:20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김영환 충청북도지사가 14일 제천시청에서 이노비즈협회 기업인 140여 명을 대상으로 직접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었다.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12월에 설립됐다. 소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로 255 판교 이노밸리 E동 202호다. 2024년 12월 기준 기업수는 인증기업 2만2902개 업체(충북 792)다. 회원사는 8155개 업체(충북 303)다.

주요활동은 이노비즈 기업 발굴·육성, R&D 지원, 교육·컨설팅, 일자리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이번 설명회는 이노비즈협회(회장 정광천)의 전국 단위 행사를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이하 '제천엑스포')와 연계해 유치함으로써 제천엑스포의 성공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엑스포 산업관 내 이노비즈협회가 설치·운영하는 '이노비즈기업관'을 통해 혁신 중소기업의 기술력과 성과를 선보이며,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영환 지사는 이날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민선8기 공약이었던 '투자유치 60조원 달성'을 역대 최단기간 내에 조기 달성했을 뿐 아니라, 9월 말 기준 63조원을 초과 달성한 충북의 투자 실적을 소개했다. 이는 충청북도가 명실상부 대한민국 투자유치의 중심지이자, 비수도권 지역 내 '전국 최강자'로 부상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다.

충북이 고용률 전국 2위(제주 제외, 내륙 1위), 실업률 전국 최저를 기록하며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선순환하는 건전한 경제 구조를 실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를 방증하듯, 충북도는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전국 1위인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최고의 고용 창출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기업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검증된 성장의 땅"이라며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충청내륙화고속도로, KTX 오송분기역, 청주국제공항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으로 물류 효율성과 접근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입지"라고 강조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충북에 투자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투자 홍보를 넘어, 9월 20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 붐을 이어가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이기도 하다.

한편, 제천엑스포는 추석 연휴 기간(10.3.~10.9.)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현재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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