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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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

철강산업 위기 돌파구 마련... 경쟁력 강화

  • 승인 2025-10-14 07:42
  • 수정 2025-10-14 15:52
  • 신문게재 2025-10-15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1,2)당진시청 전경
당진시청사 전경


당진시는 KG스틸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AI팩토리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국비 60억 원을 확보해 지역 주력산업인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에서는 총 4개 기업이 선정됐으며 시에서는 KG스틸이 선정돼 지역 산업혁신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KG스틸은 충남테크노파크·인이지·앰버로드·잉클·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기주석도금 강판 제조공정의 AI 기반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 과제를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112억3000만 원(국비 60억·도비 3억6000만원·시비 8억4000만원·자부담 40억3000만원) 규모이며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중국의 저가 철강공세로 국내 철강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철강산업의 첨단화와 자율화 전환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위기 극복의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투자유치과 관계자는 "AI와 로봇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당진의 철강산업을 국내 최고수준의 첨단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기업들이 기술혁신을 통해 다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통해 확보한 제조데이터는 향후 동종·유사업종 기업들과 공유해 대표적인 철강도시인 당진지역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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