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지역사회 문제해결 시민공감형 공모전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지역사회 문제해결 시민공감형 공모전 개최

대학생·시민 17개 팀 지역 현안 해결
정책 기반 및 자유 주제 병행 운영
시민-대학-지자체 혁신 생태계 구축

  • 승인 2025-10-13 12:2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251013-312-(첨부) 부산대 지사진
부산대 지역사회 문제해결 공모전 오리엔테이션 참석자들 기념촬영 모습./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 공감형 혁신 milieu 구축 학생-시민 공모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가 주관하며, 지역 대학생(10팀)과 시민(7팀) 총 17개 팀을 사전 모집했다.

참가팀은 지역 현안을 발굴·분석한 뒤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시민공감형 리빙랩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참가팀을 대상으로 11월까지 4회에 걸쳐 해커톤을 시행하며, 12월 19일 시상식과 성과공유회를 가질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행정기관의 정책 수요를 반영한 정책 기반(Top-down) 방식과 시민·학생이 직접 문제를 발굴하는 참여자 제안형(Bottom-up) 방식을 병행 운영한다.

Top-down 주제로는 지역사회 공간 개선, 부산형 Aging in Place(AIP) 융복합, 부산형 PM(개인형이동수단) 활성화 등이 설정됐다. 이를 통해 행정기관의 정책적 관점과 시민·청년의 생활 현장 관점이 교차돼 지역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실질적인 해결 모델을 도출한다.

프로그램은 'AI 동네리즘 → RE:ACT 해커톤 → 성과공유회'의 3단계로 구성된다. 참가팀은 현장 멘토링, 로컬 브랜딩, 정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혁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 유학생 + 로컬플레이어'가 협력하는 글로벌-로컬 융합형 아이디어톤도 함께 추진돼 다문화적 관점에서 지역문제를 새롭게 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황성욱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장(기획처장)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전문성과 시민의 창의적 시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혁신 플랫폼"이라며,"부산의 청년과 시민이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시민공감형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과공유회 이후에는 우수팀의 리빙랩 결과물을 부산디자인진흥원 로비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 거버넌스 확산으로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5.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