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ICT 기반 원격협진 확대

의료취약계층 190명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홍성군보건소

홍성군이 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협진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홍성군보건소는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고령자, 거동불편자, 독거노인 등을 중심으로 관내 4개 면(홍동, 장곡, 서부, 구항)에서 약 120명을 대상으로 원격협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통해 공중보건의가 원격으로 참여하는 협진 체계를 구축해 취약계층이 적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ICT 전문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혈압과 혈당 측정, 복약지도, 건강 상담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건강관리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기 질환 발견과 합병증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청남도 홍성의료원도 2022년부터 원격협진 사업을 도입한 후 대상자를 점차 확대해 현재 약 7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홍성군 지역주민들이 받을 수 있는 의료지원 혜택의 범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영림 홍성군보건소장은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원격협진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ICT 기반의 맞춤형 보건의료 서비스를 확대하여 군민의 건강증진과 의료서비스 형평성 제고를 위해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