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대산면 전국 최초 6개 서점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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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대산면 전국 최초 6개 서점 개소

책의 마을 탄생

  • 승인 2025-10-13 11:02
  • 신문게재 2025-10-1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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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전북 고창군 대산면 서점마을 개관식./전경열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대산면에 전국 최초로 6개 서점이 한자리에 모인 서점 마을이 지난 11일 오후 4시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윤준병 국회의원(정읍.고창), 임정호.이선덕.오세환 군의원, 이철수 만화가, 여균동 영화감독, 지역사회단체장 등 수백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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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섭 고창군수가 최근 대산면 서점마을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전경열 기자
서점 마을은 단순한 서점의 집합이 아닌, 책을 매개로 한 문화공동체를 지향한다. 각 서점은 독립서점으로 각자가 추구하는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운영되며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며 문화활동을 줄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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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대산면 서점마을 이윤호 촌장./전경열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는 "대산면 서점 마을은 지역에 새로운 문화의 불을 밝힌 뜻깊은 사업"이라며 "책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이곳이 지역의 문화 르네상스를 이끌어가는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군은 앞으로도 주민 주도의 문화마을 사람 중심의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조성을 위해 도서 구입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지역 곳곳에서 문화가 꽃피워야 진정한 균형발전이 가능하다"며 "책의 마을이 전국적인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한 서점 마을 정기구독자가 되면 월 2만 원에 분기별 책 1권을 비롯해 고창군 신선농산물, 북스테이 숙박할인, 기획 굿즈 발송 등 혜택이 제공된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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